10대까지도 표적 … 부녀자들 불안 가중

천안지역에 부녀자들의 성(性)을 노리는 범죄가 잇따라 발생,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다.

10대까지도 성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어 부녀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3일 새벽 1시15분경 천안시 신방동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김모(18)양을 강제로 끌고가 성폭행하려다 김양의 저항으로 미수에 그친 임모(27)씨와 이모(19)군이 경찰이 붙잡혔다.

또 지난 1일 성정동 모 모텔에서 한모(23·여)씨를 때린 후 성폭행하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안모(23)씨가 부성특수파출소 직원에게 긴급체포됐다.

그러나 경찰은 김양을 성폭행하려 한 임씨와 이씨의 경우 범죄혐의점은 인정되지만 이들이 범행 사실을 부인한다는 이유로 일단 귀가 조치했으며 한씨를 성폭행한 안씨의 경우에는 채팅에서 만나 함께 술을 마시는 등 범죄혐의가 명백하지 않아 석방지휘 처리 후 보강수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일 새벽 4시경 천안시 봉명동 모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한 유모씨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타액 등을 채취해 감식을 의뢰했지만 아직까지 용의자의 윤곽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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