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먹이주기 성과

서천군 금강하구 하류 및 부사 방조제 등이 철새들의 낙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군에 따르면 금강하구 하류 및 부사 방조제 등지에서 실시한 먹이주기 행사로 수많은 겨울 철새가 날아드는 등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

군은 지난 12월과 1월 중 여러 차례 지역 환경단체들과 합동으로 하천 저수지 등지에서 철새 먹이주기 행사에 사료200㎏, 고구마, 감자 등을 주는 등 겨울 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그 결과 종전 200여 마리에 불과하던 천연기념물인 고니가 400여 마리 이상으로 모여들고 금년 들어 가창오리가 30여만 마리에서 35여만 마리 이상으로 크게 늘어났다.

또 비둘기, 꿩, 까치 등의 개체수도 크게 늘어나는 등 먹이주기 행사가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부터는 부사 방조제 및 관내 저수지로 겨울 철새 먹이주기 구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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