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복싱에어로빅 강좌 인기

? ?
?
? ?
?

옥천군이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체력 보강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청소년수련관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복싱에어로빅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옥천군이 지난 3월부터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복싱에어로빅 참여자를 모집해 운영한 결과 현재 2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과격한 스포츠로 인식돼 왔던 복싱을 에어로빅과 접목시켜 청소년들에게 보급시킨 결과 체력 보강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비만으로 고민하고 있던 청소년들이 복싱에어로빅에 참여해 3개월 수련한 결과 다이어트에 많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많은 청소들이 참여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복싱에어로빅을 3개월째 배우고 있는 김연용(옥천중 1년)군은 "복싱하면 왠지 섬뜩하고 거친 운동으로 생각돼 처음에는 참여를 꺼렸는데 우연히 친구와 함께 청소년수련장에 들러 배우게 됐다"며 "호기심 삼아 시작한 복싱에어로빅이 체력 단련과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좋아 학교생활에 활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 에어로빅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병욱 체육지도사는 "몸의 군살을 빼는 데는 이만한 운동이 없다"며 "허릿살, 뱃살, 엉덩이살, 팔뚝살 등 온몸 구석구석에 숨은 군살을 말끔히 제거해 주기 때문에 비만 학생이 날로 늘어나는 요즘 복싱에어로빅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루 1~2시간씩 2개월간 꾸준히 운동하면 보통 4~7㎏까지 살을 뺄수 있으며 3개월에 12㎏을 빼는 청소년도 있다"면서 "무엇보다 기계와 씨름하는 헬스와는 달리 복싱기술과 호신술도 배울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