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유부남 TV프로듀서와의 '외도' 사진으로 곤혹을 치른 미국 영화배우 카메론 디아즈(34)가 문제의 사진을 찍어 유포한 영국 일간지를 상대로 무려 6000만 달러(약 600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액을 청구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주간 '피플(People)' 온라인판의 보도에 따르면 카메론 디아즈와 미국 MTV의 프로듀서 세인 닉컬슨(33)이 지난달 영국의 타블로이드 '내셔널 인콰이어러'지가 이들의 사진을 싣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법원에 '허위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내셔널 인콰이어러'지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셔널 인콰이어러'지는 지난달 11일 총 25장에 걸친 다이즈의 '외도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카메론 디아즈가 프로듀서인 세인 닉컬슨과 밀회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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