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 4마리는 숨져

천안시 신방동 Y농장에서 사슴 뿔이 절취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천안경찰서에 따르면 절각시기를 앞둔 수사슴(엘크) 7마리의 뿔이 1일 밤 잘려 절취당했으며 이 중 4마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야간에 농장을 지키던 5마리의 개를 마취총을 이용해 잠들게 한 후 큰 사슴만 골라 절단 부위를 능숙하게 잘라낸 점 등으로 미뤄 녹용 절각 경험이 있는 2인 이상의 전문 절도범이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마취주사기 등 증거품에 대해 감식을 의뢰하고 동일 전과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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