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플레이스 61개·뷰티플렉스 20개등 점포수 공략 본격화

태평양, LG생활건강 등 국내 유명 화장품업계가 지난해 말부터 사활을 걸고 추진 중인 브랜드숍이 대전·충청지역에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청주 종합점 개점을 시작으로 이 지역 공략에 나선 태평양 브랜드숍인 '휴플레이스(Hue place)'는 현재 이 지역에만 총 61개 점포를 출점했다.

불과 1년 사이에 대전지역에만 36개, 충남·북지역 25개의 브랜드숍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또 대전시 중구 은행동 소재 휴플레이스 피부사랑점의 경우는 5월 한달간 매출이 전국 최고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태평양 대전지역사업부 관계자는 "휴플레이스는 화장품 판매와 함께 체계적인 고객관리, 메이크업 테스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판매점"이라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이 지역에 세부적인 점포 확대와 함께 영업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도 지난해 10월 말 브랜드숍 '뷰티플렉스(beautiplex)' 대천점 출점을 시작으로 8개월 만에 대전지역 6개 등 총 20개 브랜드숍을 보유하고 있다.

후발 주자인 만큼 지역의 주요상권을 중심으로 점포를 확대하고 해외 유명브랜드 화장품 입점, 네일서비스 등의 차별화를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이 지역에 추가로 5개 이상의 브랜드숍을 개점한다는 방침이다. 소망화장품의 경우도 지난달 대전시 유성구 궁동에 '뷰티크레딧(Beautycredit)' 지역 3호점을 개점하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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