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유도 女 48㎏급 정상 … 동료 임민정도 78㎏급 銅

▲ 예그린 선수
대전시 서구청 예그린(25)이 2005 한국실업유도 최강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예그린은 1일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48㎏급 결승에서 현 국가대표 김영란(25·인천동구청)을 한판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그린은 이날 경기 초반 절반을 따내 앞서간후 3분20초경 받다리 후리기로 절반을 더해 한판승을 거뒀다.

팀 동료 임민정(25)도 여자 78㎏급에서 값진 동메달 한 개를 추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예그린은 오는 11월 열리는 중국오픈 국제 유도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예그린은 지난해 아테네 올림픽 대표로도 활약한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그러나 예그린은 지난 대표 선발전에서 부상으로 3위로 밀려나 대표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서구청 손창구 감독은 "최근 (예)그린이가 부상에서 거의 회복돼 정상 기량을 찾아가고 있다"며 "떨어졌던 체력을 본래대로 끌어올리면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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