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중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시행중인 RFID(무선인식)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가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RFID 종량기는 가구별 배출카드를 사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버린 양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쓰레기 발생량을 크게 줄여준다.

구는 2016년 종량기 설치를 시작해 지난해에는 5개 공동주택에 49대를 확대 설치했다. 올해도 8000만원의 예산으로 선화동 센트럴뷰아파트 등 6개 공동주택에 총 40대의 RFID종량기를 6월까지 추가 설치한다.

이번 추가 설치가 완료되면 총 89대의 종량기가 생겨나게 된다. 설치 전과 비교해 매월 40%이상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 절감에 큰 효과가 있는 RFID 종량기 설치에 더 많은 공동주택이 참여해 환경보전에 적극적으로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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