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서구는 오는 30일까지 을지대학교 대전병원에서 국제 우호도시(헙스걸) 몽골 의료진 4명을 초대해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헙스걸 종합병원에 근무 중인 외과의사 에르덴바타르(D.Erdenebaatar) 등 4명을 초청해 복강경 수술, 심장 초음파, 산부인과 3개 분야를 연수 진행한다. 또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샘머리공원과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축제인 ‘대전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에도 초청해 대전의 대표 축제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소중한 의료행위 지식과 첨단 의료시스템에 대한 사용법 등이 몽골 의료기술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 의료 연수생들을 지원해 선진 의료 기술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몽골 헙스걸은 면적 10만 600㎢에 인구 12만 명으로 몽골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관광도시로 대전 서구와 2011년부터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하고 행정, 문화,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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