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 농산물인 청원생명브로콜리가 13일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첫 출하됐다.

이번에 첫 출하된 청원생명브로콜리는 준고랭지 청정지역인 미원에서 20호농가 39㏊의 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색이 진하고 단단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청원생명브로콜리는 지난해 3월 청주시에서 청원생명 브랜드 상표사용권을 최초 부여받아 올해 처음으로 청원생명브로콜리 상표를 달고 소비자의 밥상에 오르게 됐다.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은 청주시 농산물의 주요 출하처로 매년 애호박, 딸기, 수박 등 42여 품목이 출하되고 있다. 지역보다 경매가격이 높게 형성돼 농가들의 출하 선호도가 높다.

이날 한범덕 청주시장은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을 방문해 유통관계자 면담 및 출하 생산자 단체인 미원양채영농조합법인을 격려했다.

한 시장은 "청원생명브로콜리라는 브랜드 농산물로 첫 출하하는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 청원생명농산물 명품화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생산자 단체에서도 브랜드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품질 향상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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