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본격적인 봄철 영농기를 맞아 오는 6월말까지 농촌 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손돕기 지원창구는 군(농정과), 읍·면 등 17개 행정기관과 농업기술센터, 17개 농협 등 35개소를 중심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신청을 받아 인력을 지원한다.

지원창구가 설치된 기관은 자체적으로 관내 일손부족 농가를 파악하고 고령·장애·부녀자 농가, 기상재해 입은 농가, 과수·채소 등 인력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으로 인력 수급 계획 수립, 관내 유관기관 참여 독려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다. 지난 10일엔 농정과·석성면 직원 20여명이 부여군 석성면 이현주 농가(석성면 증산리 1184-1일원)에서 하우스 12동 규모의 감자수확 작업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보급율이 낮은 밭농사에서 일손 부족이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과수·채소·밭작물 수확작업 위주로 농촌일손돕기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관 단체들이 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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