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동구는 비룡2통 마을회관에서 비름들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관 4개 기관·단체가 모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지역 주민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름들마을 주민과 k-water 대청지사, 대전충남시민환경연구소 등 4개 기관·단체가 뜻을 모았다.

행사는 협약서 낭독 및 서명 등 협약식에 이어 도랑 수풀 제거활동 등 정화활동을 벌인 뒤 주민들을 대상으로 천연비누 만들기 교육도 이뤄졌다.

이들 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추진되는 폭 2M, 길이 200M에 이르는 비름들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청정한 도랑의 유지 관리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물길정비 및 오염 퇴적물 준설, 수생 식물 식재 등 하천 생태 개선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통해 비름들마을 도랑이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비름들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약에 동참해주신 유관기관 관계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청정 도랑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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