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표 '굴레'의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 3일 공연하는 강원도 극단 '굴레'의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3일 시·도 대표팀 공연

강원도 대표팀 굴레의 '천하대장군 지하 여장군'=오후 4시와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윤대성 작, 황운기 연출)

강원도 대표팀인 극단 '굴레'는=지난 1974년 11월 이영철·오일주 등 11명이 모여 창단한 이래 31년째 강원도의 연극 무대를 묵묵하게 지킨 강원의 대표적 극단이다. 교육연극을 비롯해 인형극·무언어극 등 다양한 연극을 모색하고 있다.

작품 소개=연좌제에 걸려 육군사관학교를 포기하고 지방대학에서 학생운동을 하는 정재민과 그의 후배 지영인의 사랑과 좌절에 관한 이야기로, 인간의 삶을 장승들의 입장이 돼 지켜보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두 장승은 여유 있게 우리의 삶을 지켜보며 경고하는 조상 혹은 자연을, 자살을 선택하는 정재민은 힘겨운 세상을 살며 파괴되는 현대인을, 그 외 인물들은 사회의 부조리와 병폐를 일삼는 대표적인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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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행사(무료)
봉산탈춤보존회 '봉산탈춤'=오후 5시2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계단특설무대

현대인형극회 '줄 인형 콘서트-퍼펫 시티'=오후 8시5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야외특설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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