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대덕구는 14일 한남대학교 제2체육관에서 주민자치회 통합출범식을 개최한다.

주민자치회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와는 다르게 지위 및 자율권이 강화된 주민자치 조직으로 올해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에 3개동(송촌동·중리동·덕암동)이 참여하고 있다.

기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관한 심의·의결 등 제한된 권한만을 행사했던 것과 달리 ‘주민자치회’는 권한이 강화된 주민자치 조직으로 실질적 주민자치 구현을 위한 밑거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는 지난해 12월 ‘대전시 대덕구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송촌·중리·덕암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했다.

구는 출범식 행사를 기존의 의식행사 틀에서 벗어나 재미와 더불어 주민자치회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올해 3개 시범동을 제외한 나머지 9개동도 단계적으로 주민자치회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며 “주민자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반을 견고히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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