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구단 인스타그램 캡처]
▲ [토트넘 구단 인스타그램 캡처]
▲ [영국 풋볼런던 앨러스데어 골드 기자의 트위터 캡처]
▲ [영국 풋볼런던 앨러스데어 골드 기자의 트위터 캡처]
'한국인 토트넘 스타의 과거와 현재' 이영표·손흥민, 英서 재회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과거와 현재 한국인 스타가 만났다.

토트넘은 10일(현지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과 이영표가 훈련장에서 나란히 서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둘의 만남은 선수 시절 토트넘에서도 활약했던 이영표가 구단 훈련장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영표는 국내 한 케이블채널이 제작하는 다큐멘터리 촬영을 취해 영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서 토트넘 구단을 담당하는 앨러스데어 골드 기자도 이날 자신의 SNS에 토트넘을 인연으로 한 두 한국인 스타의 만남 소식을 전했다.

골드 기자는 손흥민과 이영표가 기자회견실에 서 있는 사진과 함께 "한국인 토트넘 스타의 과거와 현재. 손흥민이 이영표에게 기자회견장을 포함한 훈련장 시설을 구경시켜줬다"고 적었다.

이영표는 손흥민에 앞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2005년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오른 뒤 2008년 여름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옮기기 전까지 3년간 활약했다.

이후 손흥민이 이영표의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4시즌 만에 세계적인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창단 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데에도 손흥민은 큰 힘이 됐다.

hosu1@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