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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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무릎부상으로 EPL 최종전 결장…시즌 마무리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드필더 기성용(30)이 무릎을 다쳐 리그 최종전을 뛰지 못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의 첫 시즌을 마치게 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은 12일(한국시간) 풀럼과 2018-2019 정규리그 마지막 3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풀럼전을 앞두고 현지시간 10일 기자회견을 한 라파엘 베니테스 뉴캐슬 감독은 기성용 없이 최종전을 치르기로 했음을 알렸다.

베니테스 감독은 "기성용은 무릎에 이상이 있어 (풀럼전에) 뛰지 않는다"면서 "아주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5일 뉴캐슬이 2-3으로 패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이후 무릎 상태가 안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기성용은 뉴캐슬에서 보낸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기성용은 2012-2013시즌부터 6년간 뛰었던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지난 시즌으로 끝나자 뉴캐슬과 2년 계약을 하고 새 출발 했다.

아시안컵 참가, 부상 등으로 주전 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기성용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 리그컵 1경기를 더해 총 19경기(15경기 선발)를 뛰며 1도움을 기록했다.

뉴캐슬은 현재 11승 9무 17패(승점 42)로 리그 20개 팀 중 14위에 자리하고 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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