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장·여직원12명

영동경찰서는 2일 오전 10시 경찰서 회의실에서 김원준 경찰서장과 여직원 12명과 수평적 직장문화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과거 경찰서에서 여자 경찰관은 일정 부서에만 근무하는 등 한계가 있었고 일반직 여직원들의 경우에도 '사환'이라는 표현을 하면서 무시하는 부분이 없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여자 경찰관의 비율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여성의 권익이 높아지면서 경찰서 내에서도 여직원들의 위상이 강화되는 등 수평적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생활안전교통과 최선희 경장은 "경찰이라는 특수 분야로 인해 여자 경찰관과 여직원들의 활동영역이 만만치 않으나 주어진 여건에서 남자 직원들이 하기 어려운 부분을 파고들어 더 나은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무과 김혜진 순경은 "여직원들의 경우 경찰 홍보 분야에 있어서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경찰의 활동사항, 추진시책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대내외적으로 경찰의 이미지를 개선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원준 서장은 "최근 들어 여성·청소년 분야에서는 여경들의 활약이 뛰어나는 등 경찰 내부에서도 여경과 여직원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는 서로 화합하고 활기찬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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