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국토관리청은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예방을 위해 10일 충남 아산시 염치읍 강청리 곡교천 강청·인주 공사현장에서 2019년 수해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모의훈련에는 대전국토청과 논산·예산국토관리사무소, 아산시, 아산경찰서, 공사현장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제방피해 위험 상황을 가상한 이날 모의훈련은 유관기관 간의 협업을 통한 응급조치 등 초동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합동훈련으로 실시된다.

특히 이날 모의훈련은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비상소집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자재·장비·인력 동원체계 점검 및 신속·정확한 응급조치 등 수해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아울러 대전국토청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홍수대책상황실 운영 및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이번 수해대비 모의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확립하고 재난상황 발생시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은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즉시 적용 가능하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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