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문 근처 무려 41송이 '화제'

▲ 전설의 꽃 우담바라가 2일 대전시 동구 성남2동사무소 앞 펜스에 활짝 피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우용 기자
불교계에서 전해지는 전설의 꽃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꽃이 대전시 동구 성남2동사무소 출입문 근처에 피어나 화제다.

동구는 성남2동사무소 출입문 계단에 설치된 스테인리스 손잡이에서 우담바라가 피었다는 제보를 접하고 현장확인을 거치는 등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총 41송이가 발견된 이 꽃의 첫 목격자는 성남2동사무소 공공근로사업 참가자 임창룡(25)씨.

2일 오전 10시경 출장을 마치고 복귀하던 임씨는 평소 보지 못했던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발견했고 불교계 등에 문의한 결과 우담바라로 추정된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에 따라 구는 현장에 공익근무요원들을 배치하는 등 안내 및 보호에 힘쓰고 있다.

민원처리를 위해 동사무소에 들렀다 우연히 이 광경을 보게 됐다는 김일중(44)씨는 "말로만 듣던 꽃을 직접 보니 행운"이라며 "남은 한 해 동안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 당장 복권이라도 한장 사봐야겠다"고 말했다.

이 꽃을 보고자 하는 시민은 성남2동사무소(042-623-3320)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