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31억 투입키로

? 2012년까지 53개교 쉼터·산책로등 조성
? 보문고·대전체고 3억 5천 들여 1차 사업

주거밀집지역 인근 학교가 주민들의 쉼터와 산책로로 단장돼 개방된다.

대전시는 지금까지 녹지 확보 개념의 열린 교정 푸른 숲 조성사업을 휴식공간 및 운동공간 확충 사업으로 바꿔 추진키로 했다.

학교공원화 사업방향을 선회한 배경은 학생들에겐 자연 교육의 장, 지역주민에겐 휴식공간 제공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둬 지역 주민과 학교가 더불어 가는 사회 형성하기 위한 것.

중점적으로 추진되는 곳은 공원과 녹지율이 낮은 동구와 중구로, 시는 방학기간 기반시설과 식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동구 보문고와 유성구 대전체고를 시범사업 학교로 지정, 3억 5000만원을 들여 휴식공간 및 운동공간 확충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시는 이어 2006년 9개교(22억 5000만원), 2007년 7개교(17억 5000만원), 2008년 이후 35개교(87억 5000만원) 등 2012년까지 131억원을 투입해 총 53개교(동구 16개교, 중구 14개교, 서구·유성구 8개교, 대덕구 7개교)에 대해 전문적 설계를 통해 학교공원화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학교별로 특성화하는 이 사업은 생태연못, 수변공간, 놀이터 조성, 산책로 조성 등으로 교정에 녹음이 우거진 녹지휴식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