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관북리유적·부소산 일원
클래식공연·키즈모델 선발대회 등
전동차 무료 운행·쉼터 조성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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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기자! 세계유산 부소산 봄 나들이 축제 장면. 부여군 제공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세계유산인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일원에서 올해 처음 개최한 '즐기자! 세계유산 부소산 봄 나들이' 축제가 대성황을 이루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봄 나들이 축제는 세계유산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의 가치를 축제의 모티브로 활용한 행사로 주민과 관람객의 가슴속에 담아둔 봄에 대한 추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처음 개최된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세계유산인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더욱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관북리유적 주무대에서는 첫날 개막식의 화려한 영상 퍼포먼스를 통해 공개된 부소산의 7가지 선물을 공개하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TJB라디오 생방송을 들으며 부소산 달빛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라디엔티어링 행사는 부소산(2.5㎞)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이색적인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개성미 넘치는 힙합그룹 리듬파워, 봄날처럼 향긋함이 느껴지는 걸 그룹 에이프릴 그리고 칼 군무를 자랑하는 신인 그룹 플래티넘은 물론 장소미, 박건아 등 지역 가수의 개막축하 공연은 축제장을 후끈 달궈놓았다.

어린이 날 개최된 키즈모델 선발대회와 청소년 부소산 봄 나들이 페스티벌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행사로 개최되었고, 세계유산 부소산등 달맞이 행렬과 맥키스컴퍼니의 fun-fun한 클래식 공연과 트로트 뮤지컬 갈라쇼'청춘의 꿈'은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귀에 익숙한 트로트로 구성된 뮤지컬과 어르신들의 감수성을 반영한 공연으로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였다.

부여군에서는 특히 이번 축제 기간 중 행사장 주변 상가의 열린 화장실 운영과 전동차 무료 운행 및 평상과 피크닉벤치를 활용한 쉼터 조성 등 방문객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의 특산물 부여10품을 활용한 주먹밥 만들기 행사와 더운날씨에 갈증을 해소하기 안성맞춤인 수박시식 코너, 퀴즈대회 상품을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하여 부여10품을 홍보하는데 효과적이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처음 개최한 봄 나들이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축제기간 중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와 유관기관의 협조는 물론 SNS를 통한 사전홍보, 다양한 프로그램운영 관람객 편의시설 확충에 있었다"고 자평하면서 "미흡한 부분은 앞으로 보완하여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 즐거운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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