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중국 한창푸 농업농촌부장(장관)이 지난 7일 농촌마을 주거환경 정비 벤치마킹을 위해 농어촌 새뜰마을 사업을 추진한 서천군 마서면 장선마을을 방문했다<사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인 농어촌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지역주민들의 기본적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을의 생활, 위생, 안전 등의 취약한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장선마을은 100여 가구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자연마을로 2015년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4년간 41억원을 투입해 마을공동시설 정비, 주택정비, 재래식화장실정비, 마을안길정비 등 열악했던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했다.

이날 중국 한창푸 농업농촌부장은 깨끗하게 정비된 마을현장을 둘러보며 농촌마을의 가장 취약한 주택과 위생분야(화장실) 관리 방법을 궁금해 하며 사업방식, 주민들이 주로 무엇을 하며 살아가는지 등의 기본적인 질문을 많이 했다. 특히 공동생활홈에 어르신들이 모여 함께 식사하고 여가를 즐기는 모습을 둘러보고 노인들의 여가공간으로 잘 활용되고 있는 것에 감탄하며 일정을 마무리 했다.

노박래 군수는"장선마을은 새뜰마을사업이 잘 추진된 마을로 평가돼 전국 각지에서 현장견학을 오고 있는데 한창푸 중국장관이 방문해 더욱 뜻깊고 보람있었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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