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운영

천안세관 대산출장소가 마련한 '열린 중국어 교실'이 세관직원뿐만 아니라 항만 관련 업체 종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산출장소는 지난 4월 20일부터 일주일에 한 차례씩 2개월 과정으로 '바로 써먹는 중국어' 야간교실을 운영, 대중국 교역을 위해 필요한 실무 중국어를 수강하려는 공단 직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산(항)에는 매년 1500여척의 외국선박과 2만 5000여명의 국내외 선원이 오가고 있으며 1만 8000여명의 외국선원 중 중국선원이 대다수로 대외 교역을 위해 중국어가 필수로 자리잡았지만 이 지역에 중국어 전문학원이 없어 항만 관련 종사자들이 중국어 습득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대산출장소는 중국어를 전공하고 항만 관련 대중국 실무 경험이 있는 세관직원을 강사로 열린교실을 운영, 매주 20여명의 교육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태안에서 한번도 빠짐없이 교육에 참석한 (합)해양선박 전정수 과장은 "그동안 중국인 승무원들과 이야기할 때 영어만 사용해 제대로 의사소통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중국어 인사말 정도는 거뜬히 해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태안에서 한번도 빠짐없이 교육에 참석한 (합)해양선박 전정수 과장은 "그동안 중국인 승무원들과 이야기할 때 영어만 사용해 제대로 의사소통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중국어 인사말 정도는 거뜬히 해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