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천안소년교도소 전시회

동화를 통한 '사랑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는 대학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서울대는 천안 소년교도소 수용 청소년들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교도소 내 문화의 집에서 동화 일러스트레이션 전시회를 갖는다.

남서울대 시각정보디자인학과 90여명의 학생들이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가족과 어린 시절의 추억'이라는 주제의 작품들을 전시함으로써 '가족' 속에 '나'라는 존재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과의 교감을 이루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예술적 감성을 통해 교정은 물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서울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사회와 단절된 수용 청소년들에게 작은 사랑을 나눈다는 의미에서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많은 이웃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자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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