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동구 공동개최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참가비 기탁·현장 모금 통해
성금 모아 동구지역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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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8일 동구청을 방문해 지난 '2019 벚꽃길마라톤대회'에서 얻은 기부금 350만원을 황인호 동구청장(왼쪽에서 세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2019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를 통해 마련된 성금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충청투데이와 대전 동구가 공동 개최한 ‘2019년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에서 얻은 성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기탁식이 19일 열렸다. 이날 기탁식은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표이사와 황인호 동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성금은 참가자들의 참가비 자동기탁금과 대회 현장모금을 통해 총 350만원이 모였다.

성금은 기탁식을 통해 동구 대표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에 전해졌다.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을 위한 충청권 대표 마라톤 축제로, 참가비 중 1000원이 기부금으로 자동 기탁돼 ‘달리기로 건강 지키고, 기부로 사랑 나누는 착한 마라톤 대회’로 해마다 많은 관심 속에 치러지고 있다. 올해 대회는 영원한 마라톤 영웅 이봉주 선수와 3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상에서 가장 긴 대청호 벚꽃길을 따라 참가자들의 열띤 레이스가 펼쳐지는 장관이 연출된 바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올해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는 활짝 핀 벚꽃으로 하얗게 물든 대회코스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번 성금을 통해 지역사회에 뜨거운 이웃사랑이 물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표이사는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벚꽃길을 따라 펼쳐진 2019년 대청호 마라톤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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