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충주 I.C·동량면등 상승세 지속

최근 각종 개발 호재가 쏟아지고 있는 충주지역의 땅값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기업도시개발예정지인 주덕읍과 이류, 노은, 가금면 등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뒤 이들 지역의 거래가 크게 줄어든 반면 기타 호재가 잇따른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한 거래와 지가 상승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2일 충주시에 따르면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서충주지역은 호가 변동이 크지 않음에도 불구, 거래가 급감추세에 있다.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난 4월 28일 이후 이들 지역의 토지거래 허가현황은 총 15건에 24필지가 거래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이들을 제외한 지역의 지가 상승 및 토지 거래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충주 IC와 인접한 동량면과 산척면 등은 최근 투자 수요가 늘면서 지가 상승 및 토지거래가 급증 추세에 있다.

또 지난달 27일 시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공고한 호암, 직동의 경우도 벌써부터 개발 인근지역의 호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호암택지예정지구 인근 전답의 경우 평당 15만~20만원 선에서 거래되던 것이 불과 1주일여 만에 25만원 이상으로 호가가 급상승했다.

이마저도 지가 상승을 예상한 지주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어 향후 지가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충주지역에 이어진 호재로 외지투자자 등을 중심으로 한 수요가 꾸준한 추세"라면서 "그러나 부동산 브로커들의 말만 믿고 '묻지마' 식 투자로 성급히 매입에 나설 경우, 큰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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