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수질개선 정화사업 성과 … 참게·피라미등 대거 서식

진천군은 피라미, 메기, 참게 등이 서식하고 있는 백사천을 자연생태 복원 일환으로 정화사업을 추진해 수질환경 2급수로 개선하고 메기를 대량 방류해 물고기의 천국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군은 2일 문백면 봉죽리 홍재준씨로부터 길이 10㎝ 크기의 메기 20만마리를 기증받아 백사천 일대 진천대교 등 관내 5곳에 나누어 방류했다.

군은 백곡저수지에서 진천교를 거쳐 미호천으로 유입되는 2.65㎞ 구간의 백사천에 대해 지난 2001년부터 2002년까지 1단계로 수질개선사업 등 정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어 2003년 3월부터 진천읍 읍내리 진천대교 상류부터 진천읍 삼덕리 삼덕2보까지 3.3㎞구간에 대해 백사천 오염하천 2단계 정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꾸준하게 백사천을 자연생태하천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수질환경 개선으로 지난 2003년 8월에 백사천 일대에서 4㎝ 크기의 민물 참게가 다수 발견돼 백사천이 참게가 서식하는 양호한 수질환경으로 변해 가고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군은 진천하수종말처리장 차집관로를 통해 들어온 생활하수와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을 연계해 가동하면서 백사천의 수질이 2급수로 개선돼 백사천살리기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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