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6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100여명 실력·성별 무관 참여… 승부보다 화합·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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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지역 6개 지역아동센터가 모인 '다가치 FC' 발대식에 참가한 아이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다가치FC 제공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다가치 축구를 즐기고, 다양한 가치를 배운다'라는 가치관을 갖고 창단한 '다가치FC'팀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다가치 FC'팀은 2017년 충주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택종)가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에 의한 세상'을 꿈꾸는 슬로건 아래 창단했다.

발대식에는 수안보, 살미, 충주성산, 용산, 푸른풀밭, 아이들세상지역아동센터 등 총 6개 센터 10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레크리에이션, 학년별 연합훈련, 자체 친선경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됐다.

올해 창단 3년째를 맞은 다가치FC는 주 4회 축구수업(권역별 2회)을 진행하고 있으며, 축구캠프와 축구경기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많은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특히 화합과 행복을 추구하고 있는 다가치FC는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실력과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택종 센터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아이들의 실력은 물론 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친목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이 너무 좋다"고 전했다. 김옥현 감독은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누구나 할 거 없이 축구의 열정을 통해 행복감을 갖게 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가치FC'는 이러한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2018년 충청북도 지역아동센터 축구대회에서 저학년과 고학년부가 나란히 동반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다가치FC'팀은 올해에도 각종 유소년 클럽대회에 참가해 아동들의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고취시키고, 이를 통해 동료간의 존중하고 배려하는 아이들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다가치 FC'는 삼성 꿈 장학재단 프로젝트에 선정돼 1년간 후원을 받게 된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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