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의 주요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자원 조사부터 마을계획 수립까지 전 과정을 함께할 시민주권대학 ‘마을계획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마을계획과정은 읍·면·동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주도해 마을의 현안을 발굴하고 자원조사부터 마을계획 수립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선발된 열린 마을계획단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주민자치회 전환을 앞두고 읍·면·동별로 1개 팀 이상씩 총 20팀을 선발해 마을 단위 마을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통합 공유회를 통해 마을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과정을 통해 수립된 마을계획은 사업 규모와 범위에 따라 자치분권 특별회계에 반영하거나 정책제안사업 또는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과 연계를 통해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마을계획의 범위는 교육, 문화, 복지, 환경, 안전, 마을경제, 공간이용, 시설조성 등 주민들의 삶과 직접 연관된 모든 공공적 영역에 해당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세종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읍·면·동별 '찾아가는 주민회의'를 통해 주민자치와 마을계획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 설명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입주자대표, 주민자치위원, 이통장 등 등 마을리더·마을 공동체 및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5~20인 내외로 열린 마을계획단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지역 범위는 리·통(아파트단지) 또는 읍·면·동 단위이며, 신청·접수 기간은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이다. 이승동 기자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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