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당리 주말 오리입식 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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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업의 메카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홍성군 홍동면 문당리 일원에서 4, 5일 양일간 오리입식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홍동면 문당리 환경농업마을은 1993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오리를 이용한 친환경 농업을 도입, 친환경 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매년 전국의 친환경 유기농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오리입식 행사를 갖는다.

홍동농협은 4일 오전 11시부터 환경농업교육관에서 한겨레 친환경유기농식품 쇼핑몰 회원을 비롯한 학생, 기관·단체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인과 도시 소비자가 함께 어울려 오리입식 행사 등 한마당 큰 잔치를 연다.

풀무생협도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홍동면 금평리를 비롯한 장곡면, 금마면, 광천읍 등 4개 읍·면 8개 마을에서 성남시 주민생협 등 6개 소비자단체 100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11회 벼농사 체험의 날'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오리 넣기, 손모내기 등 논농사 체험을 비롯해 감자, 완두 등 유기농산물 수확체험 등이 마련돼 자라나는 도시 청소년들에게는 농촌체험을,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어릴 적 추억을 되살리는 기회를 제공한다.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도시 소비자들이 유기농 쌀 생산과정에 직접 참여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공동체 형성과 서로 돕고 신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소비자 가족의 어린이들과 오리 넣기 체험 등 농촌견학으로 자연과 하나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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