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 충남중부권지사는 7일 '충남중부권광역상수도 관로 복선화 공사'를 완료했다. 충남중부권광역상수도는 대청댐에서 취수한 하천수를 정수 처리하여 공주시, 부여군 및 논산시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시설이다.

이번에 시행한 관로 복선화 공사는 공주시 동현동~월송동 구간 약 2.3㎞ 구간에 매설된 유리섬유복합관(GRP)을 복선화하는 사업이다. 사업목적은 유리섬유복합관(GRP) 구간에 강관(강철관)을 추가로 매설하여 수도관 파손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중단없이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이다.

유리섬유복합관(GRP)은 가볍고 부식에 강하며 물흐름이 좋은 장점이 있는 반면, 외부충격에 약하고 파손시 복구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실제 지난 2016년 10월에는 GRP 관로 파손으로 공주시, 부여군 및 논산시 주민들이 최대 2일간 단수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김재노 충남중부권지사 지사장은 "이번 공사로 공주시, 부여군 및 논산시 주민들이 단수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수돗물을 중단 없이 공급하는 지사의 미션을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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