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선호도 따라 7개 품종 성장관리

주부들로부터 가장 맛 좋은 쌀로 평가받은 '서산쌀'이 소비자들의 건강까지 챙겨 주는 기능성 쌀로 태어나기 위한 품질 고급화가 추진된다.

서산시는 최근 관내 음암·부석·성연면 등 3개 지역에 총 6㏊(개소당 2㏊) 규모로 조성된 기능성 쌀 재배단지에 모내기가 끝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연구진들이 성장관리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 시범재배 논에는 당뇨 효과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벼 품종을 비롯해 현미용 건강식, 청색현미, 김밥용 등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출 수 있는 7개 품종의 벼가 자란다. 시는 올해 시범단지에 심어진 벼의 생육과정을 면밀히 분석하고, 토양과 기후조건과의 역학관계를 밝혀내 지역환경에 맞는 기능성 쌀을 개발해 명품 서산쌀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 기호에 맞는 상품의 고급화로 서산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범단지를 조성했다"며 "앞으로 명품 쌀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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