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 체육 정책에 대한 협의와 자문, 체육단체 간 상생 발전을 모색하고 이끌어 갈 제3기 충남도 체육진흥협의회가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도는 지난 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 체육진흥협의회 제3기 위원들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체육진흥협의회 위원 등 도내 체육 관련 전문가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제1차 회의는 위촉식,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충남체육진흥협의회는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도교육청 교육국장, 도 체육회,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당연직 4명과 대학 교수, 체육 종목 단체장 등 위촉직 16명으로 구성했다. 위촉직 위원은 연임 위원 8명과 신규 위원 8명이며, 임기는 2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제3기 위원장에는 문홍권, 부위원장에는 박근영, 김영근이 각각 호선됐다.

이날 협의회는 △도민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 지원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하는 스포츠 △지속가능한 안정적 체육환경 조성 △충남 체육 미래 발전적 대응체계 구축 등 올해 추진할 주요 업무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는 “충남 체육 정책이 중앙의 정책을 이끌고 타 시도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데 체육인 모두 협력해야 한다”며 종합적인 체육 정책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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