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군 황간면·황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황간면 연세치과의원(원장 박종칠), 영동읍 구름마을사람들 영농조합법인(대표 송남수)과 지난 1일부터 2년간 협약을 체결했다. 영동군 황간면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 황간면·황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황간면 연세치과의원(원장 박종칠), 영동읍 구름마을사람들 영농조합법인(대표 송남수)과 5월 1일부터 2년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지역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민·관 자원연계로 공적지원의 한계보완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올해 개원해 황간면 인근 주민들의 구강 건강을 돌보고 있는 연세치과의원은 매년 3명 이내로 무료 의치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구름마을사람들은 영동지역에서 생산하는 호두와 과일 등을 활용해 '호구빵'을 만들어 파는 마을기업으로, 협약을 통해 매월 2회(회당 100개) 정도 직접 만든 빵을 무료로 지원키로 했다.

황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오봉 위원장은 "나눔 문화에 참여하는 월류나눔가게들의 활성화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다양한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간면은 지속적인 복지자원 확충으로, 소외된 이웃들의 보건복지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각도로 활동할 계획이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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