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대표 예인방의 '피고지고, 피고지고'

▲ 2일 공연하는 전남도 대표 극단 예인방의 '피고지고, 피고지고'.

2일 시·도 대표팀 공연

전남도 대표팀 예인방의 '피고지고, 피고지고'=오후 4시와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이만희 작, 김진호·김성진 연출)

전남 극단 '예인방'은=전남 나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단. 지난달 31일에 공연을 펼친 경기도 극단 '주부토'와 같은 레퍼토리를 공연하게 돼 부담이 크지만, 도굴작업을 하는 60대 후반 노인들의 인물 내면을 면밀히 분석, 전남만의 색깔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일 계획.

작품 소개=나이 칠십을 바라보는 왕오, 천축, 국전 세 노인은 젊은 시절 각종 범죄로 한가닥했던 전과범들이다. 황혼기에 접어든 이 노인들은 어느 날 화원을 하는 혜초 여사에게 군부대 지하의 옛 절터에 묻혀 있다는 보물 이야기를 듣고 일확천금을? 꿈꾸며 3년을 한결같이 땅굴을 파내려 간다. 우직하게 굴을 파는 왕오와 불안과 불신으로 흔들리며 다른 세계로 도피하려는 국전, 이들 사이에서 갈등하지만 나름의 의미를 깨우쳐가는 천축 등은 서로 부딪히고 화합하며 피고지고, 피고지고하는 인생의 의미를 보여 준다.?

부대행사(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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