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대전이 뜨거워진다.

대전 원도심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토토즐 페스티벌’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4일부터 10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중구 스카이로드와 중앙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주말파티 토토즐 페스티벌은 ‘토요일, 토요일을 즐기자’의 약자다.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되는 야간 축제인 토토즐 페스티벌은 대표 프로그램으로 ‘일렉트로닉댄스음악(EDM) 파티’와 ‘0시포차’가 준비돼있다.

스카이로드 천장 스크린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EDM 파티’는 오후 8시와 9시, 10시 등 총 3차례 진행된다. 페스티벌은 월 1차례 이상 박명수, 박나래 등 인기 DJ가 출연한다.

4일에는 개그맨 박명수, 내달 1일은 가수 춘자가 각각 DJ로 나선다.

커플이벤트, 다문화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행사와 함께 인근 상인이 참여하는 소규모 맥주, 식음료 판매대도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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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토즐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대전시 제공
중앙시장 인근 천변 도로 일원에서는 오후 6~11시 '0시 포차'가 열린다.

0시포차는 인근상인과 청년단체 등이 판매하는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를 목척교 야경과 분수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은행동 제일극장통과 중교로 일대에서는 지역소상공인과 청년단체 등이 직접만든 스카프, 인형,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이 열리고 마술쇼와 버스킹 공연 등 길거리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시는 행사장 인근 중앙시장과 포차, 프리마켓 등에서 사용 가능한 전용 화폐, 가칭 야(夜)폐도 발행하기로 했다.

행사를 위해 중앙시장 천변 도로와 중교로 일부는 교통이 통제된다.

시 관계자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시범 운영하고 개선 사항을 보완해 내년부터는 연중 상시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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