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토요일, 토요일을 즐기자’
4일부터 10월까지 매주 축제
EDM 파티·0시 포차 프로그램
다채로운 볼거리·먹거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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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지역 원도심이 화려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밤 대전 원도심에서 음악과 음식 등이 어우러진 축제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4일부터 오는 10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스카이로드와 중앙시장 일원에서 ‘대전 토요일, 토요일을 즐기자(이하 토토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9~2021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신규로 기획한 대전 토토즐 페스티벌은 EDM 파티, 0시포차 프로그램를 비롯해 다채로운 볼거리 및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야간축제다.

‘토토즐 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은 '일렉트로닉댄스음악파티(이하 EDM파티)'와 '0시포차'다. 스카이로드 밑 개방된 공간에서 천장 대형 스크린을 배경으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EDM파티'는 3회(오후 8·9·10시) 진행되며 월 1회 이상 박명수, 춘자, 박나래 등 인기 DJ가 출연한다. 오후 6시~11시 중앙시장 일원에서 진행되는 ‘0시포차’는 인근상인과 청년단체 등이 판매하는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먹거리를 목척교 야경과 분수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은행동 제일극장통과 중교로 일원에서는 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프리마켓을 비롯해 축제장 곳곳에는 이목을 집중시키는 다양한 길거리 퍼포먼스가 수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토토즐 페스티벌’ 축제장에서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 코인 '夜(야)폐'가 도입된다. 0시포차, 프리마켓, 중앙시장 및 은행동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夜(야)폐'는 은행교에 위치한 교환소에서 20%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시는 앞으로 토토즐 페스티벌에 대한 시민과 여행객의 반응을 파악한 뒤 매주 꾸준히 보완, 개선해 대전의 대표 여행 콘텐츠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토토즐 페스티벌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야간여행콘텐츠”라며 “시민들과 여행객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원도심 일원을 야간 여행 명소화 및 체류형 여행 유도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원활한 축제 진행과 안전을 위해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오전 2시까지 목척교(제일은행)~중교 구간과 IBK신용정보~중교 구간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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