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공모사업 선정
2022년까지… 143억 투입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실증기반 고도화 사업'이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143억원을 투입해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관련 시험분석 장비 등 사업화장비 76종을 구축할 계획이다.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는 인체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질병예방 및 치료를 위한 자연생물체에서 유래하는 천연화합물을 가공, 발효, 합성과정을 거쳐 부가가치를 높인 신소재를 말한다.

시는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 KAIST와 업무협약을 맺고, '바이오메디컬활성소재 실증기반 고도화 사업'을 공모 신청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KAIST의 원천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하고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등 바이오메디컬활성소재 기술상용화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민 시 경제산업국장은 "세종시를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산업의 거점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 앞으로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 사업은 핵심산업 분야의 장비·시설 등 기술기반을 조성하고 산·학·연 공동활용 및 연구를 지원해 신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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