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퀴즈 대회는 학교전담경찰관(여성청소년계 김길수 경사, 노혜영 순경)이 그동안의 주입식이었던 범죄예방교육의 형식을 벗어나, 퀴즈를 학생들과 함께 풀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상식 OX 문제는 영동경찰서, 영동군청, 각 학교 교사들로부터 출제를 의뢰 받아 상황별 학교폭력 사례문제, 청소년보호법, 도로교통법 등 학생들이 위반할 우려가 있는 특별법과 함께 영동군의 관광 명소, 지명 유래에 관한 홍보 문제도 포함해 청소년이 알아두면 유익한 내용으로 문제를 구성했다.
또한 참가한 학생 중 1등부터 3등까지를 선발해 학교폭력신고번호 117 문구가 적힌 홍보 물품을 부상으로 전달했다.
이날 OX 퀴즈 1등에 선발된 영동고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퀴즈를 맞히다 보니 집중도 높아지고, 평소 범법행위라고 인식하지 못했던 점 또한 이번 기회에 알게 되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