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경찰서는 여성청소년계 주관으로 2일 오전 영동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학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상식 OX 퀴즈'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퀴즈 대회는 학교전담경찰관(여성청소년계 김길수 경사, 노혜영 순경)이 그동안의 주입식이었던 범죄예방교육의 형식을 벗어나, 퀴즈를 학생들과 함께 풀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상식 OX 문제는 영동경찰서, 영동군청, 각 학교 교사들로부터 출제를 의뢰 받아 상황별 학교폭력 사례문제, 청소년보호법, 도로교통법 등 학생들이 위반할 우려가 있는 특별법과 함께 영동군의 관광 명소, 지명 유래에 관한 홍보 문제도 포함해 청소년이 알아두면 유익한 내용으로 문제를 구성했다.

또한 참가한 학생 중 1등부터 3등까지를 선발해 학교폭력신고번호 117 문구가 적힌 홍보 물품을 부상으로 전달했다.

이날 OX 퀴즈 1등에 선발된 영동고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퀴즈를 맞히다 보니 집중도 높아지고, 평소 범법행위라고 인식하지 못했던 점 또한 이번 기회에 알게 되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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