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공무원, 관내 기관·민간단체와 함께 오는 6월 30일까지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

경찰서,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범 군민 농촌일손돕기 활동으로, 군은 각 부서별로 참여해 관내 일손 부족 농가에서 1일 일손돕기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군은 농촌지역의 지속적인 인력감소와 노령화, 부녀화 등 농촌일손 부족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관내 기관·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이에 영동군농업기술센터와 읍·면사무소, 농협 등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해 일손 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기업체 등의 신청을 받아 농가의 작업내용, 작업량, 소요인력 등을 고려해 적정하게 연계해 줄 계획이다.

특히, 일손 돕기 대상 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도시락과 작업도구 등을 참여자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해 실시할 예정이다.

일손 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기업체 등은 군청 농정과 친환경농업팀(043-740-3461~2), 또는 읍·면 산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맞춤형 일손 돕기 추진으로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촌일손 돕기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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