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고 찍은 고려'는 상감청자와 금속활자를 주제로 고려 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전시이다. 어린이들이 고려청자와 금속활자에 담긴 지혜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는 아날로그 체험과 디지털 체험이 있다.
나만의 청자 풍선을 직접 만들어갈 수 있고, 활자를 옮겨 배열하는 체험으로 고려시대 사람들의 인쇄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부모님이나 인솔자가 어린이들에게 이야기해 줄 수 있도록 보호자용 안내지를 준비하여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018년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열린 '한국인의 창의성 시리즈 1탄 시리즈'의 부여 전시이다. 고려건국 기념전시는 2018년 5월, 국립부여박물관 특별전 '개태사-태평성대 고려를 열다'를 시작으로 2019년 3월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 '대고려918-2018 그 찬란한 도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제는 국립부여박물관 '빚고 찍은 고려'에서 다시 고려의 감동을 느껴 볼 수 있다.
전시기간에 인증사진 이벤트가 열리고,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을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단체 전시체험(20인 이상)은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http://buyeo.museum.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