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천하스카이워크 짚와이어.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의 5월은 낭만 가득한 감성여행을 즐기려는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에게 추억담기 여행지로 도담삼봉과 석문, 단양강 잔도, 이끼 터널, 수양개 빛 터널, 만천하 스카이워크 만학천봉 전망대가 각광받고 있다.

도담삼봉은 그림 같은 자태 위에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떠오르는 해가 걸리는 장면이 아름다워 연인들이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이곳에서 200m쯤 떨어진 곳에 야트막한 산자락 하나를 넘어가면 자연이 만든 거대한 석문이 나오는데, 자연이 빚어낸 장관을 볼 수 있어 사랑을 받고 있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부터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까지 1.2㎞구간으로 강과 맞닿은 암벽길을 걸으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곳이다. 잔도와 함께 사랑받는 곳이 이끼 터널이다. 국도 5호선 수양개 유물전시관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데 도로 양쪽 벽에 이끼가 가득해 낭만적인 사진을 담기 좋은 곳이다. 수양개 빛 터널은 화려한 조명들이 색깔을 바꾸며 찬란한 빛을 내뿜는데 조화로운 색채가 예술적이다. 생동감 넘치는 화면이 온몸을 감싸는 듯해 마치 천국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만학천봉 전망대는 해발 320m에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모양으로, 30m 높이에 보행로가 설치되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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