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바라미 탁발·문화대축전
조계종 6교구 충남 공주서 개최
불제자 1000여명 모금 캠페인
불우 신도·소외계층에 전액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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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불교 조계종 6교구 신도회 '행복바라미 탁발 및 문화대축전' 행사가 1일 공주시 산성시장 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대한불교 조계종 6교구 신도회 제공
[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나누고 함께하면 행복합니다"

조계종 6교구 나눔과 자비 실천 한마당 축제인 '행복바라미 탁발 및 문화대축전' 행사가 1일 충남 공주시 산성시장 문화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6교구장인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 갑사 주지 탄공 스님, 신원사 주지 중하스님, 정연만 중앙신도회 부회장, 안병권 6교구 신도회장,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해 불제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자비의 탁발과 함께 행복바라미 모금 캠페인을 전개했다.

모금 캠페인과 함께 행사장에서는 석행담 스님의 달마시연회와 세종우리문화예술연구회 회원들의 국악공연, 마곡사 풍물단의 식전공연, 대전 무형문화재 제 21호 ‘입춤’ 보유자인 최윤희 무용단의 진도 북춤 등 다양한 축하공연을 이어졌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법어를 통해 "내 것을 내려 놓을때 행복 나눔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나누고 베푸는 문화가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권 신도회장도 "뜻 깊은 행사에 다함께 동참하여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신도회는 탁발행사와 함께 잔치국수, 떡 등 정성으로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과 신도, 시민들에게 무료로 대접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공주세무서는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세무관련 상담과 근로·자녀장려금 홍보행사를 벌여 큰 호응을 얻었다.

조계종 6교구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행복바라미 행사를 통해 4500만원을 모금했으며, 모금된 전액은 불우 신도들과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나눔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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