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중구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오존경보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이 기간 중 주말과 공휴일까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오존경보 발령과 해제 시 신속히 전파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경보와 해제는 대기측정소 결과를 바탕으로 대전시에서 발령하며, 경보가 발령되면 학교와 유치원·공동주택·요양원과 어린이집 등 534개소에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구에선 주민안내방송을 실시하게 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오존경보가 발령된 날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피하고, 집 안에서도 창문을 닫아 외부로부터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오존오염 저감과 쾌적한 대기환경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존경보는 대기 중 오존의 농도에 따라 발령된다. 1시간 동안 대기중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이상일 경우는 주의보가, 0.3ppm 이상은 경보, 0.5ppm이상일 경우엔 중대경보가 내려진다. 중구에는 2017년 1회, 지난해 1차례 주의보가 발령됐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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