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입생 대상…올해 '정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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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지역 중·고등학교 무상교복 지원방식이 바뀔 전망이다.

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 중·고 신입생 무상교복은 중학교 현금, 고등학교 현물로 지원한다.

이는 올해 방식인 중학교 현물, 고등학교 현금지원 방식에서 180도 바뀐 것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설문조사로 무상교복 지원 방식을 결정했다.

지난달 22일 대전지역 88개 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대표 및 교복업체 대표 3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희망 비율은 현금지원이 66.9%, 현물지원이 33.1%로 나타났다.

또 지난달 29일 교복지원 추진단 2차 간담회를 통해 2020학년도 무상교복 지원 방식을 중학교 현금, 고등학교 현물로 결정했다.

2021학년도부터는 올해 제정된 ‘대전시교육청 교복지원 조례’에 의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모두 현물로 지원하게된다.

여인선 학생생활교육과장은 "교복의 선호도 차이로 발생하는 위화감을 예방하고 대전의 모든 중·고 학생들의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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