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하나병원 뇌졸중 집중 치료실 개소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하나병원 제공
[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청주하나병원이 충북 종합병원급 최초로 뇌졸중 집중 치료실을 열었다.

김석재 하나병원 뇌혈관센터장은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일반병실에서 치료하는 것보다 급성기 동안 증상의 변화가 많은 뇌졸중 환자 상태의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해 뇌졸중 환자에서 빈발하는 흡인성 폐렴, 낙상 등의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뇌졸중 센터 의료진들은 뇌졸중 초기 집중적인 치료를 통해 조기에 환자의 상태가 호전될 수 있도록 진료를 위한 지침 및 시스템이 구축됐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하나병원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병원 2층에 혈관조영실 및 중환자실에 인접한 독립적인 공간으로 마련돼 5인실로 운영된다.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 뇌졸중 관련과 전문의료진이 협진체제를 통해 4명의 뇌졸중 전문 교육을 이수한 전문 간호사 24시간 상주하면서 환자를 집중 케어한다.

하나병원은 삼성서울병원 뇌졸중센터 출신 교수진들을 영입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뇌졸중평가 1등급’, ‘신경중재치료 인증기관’을 획득했다.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응급실을 통한 빠른 수술 및 시술로 골든 타임에 뇌졸중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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