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대전시 유성구 용산동 환경에너지사업소에서 열린 대전도시개발공사 비전 선포식에서 참석한 공사 직원들이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김대환 기자
<속보>=12년 연속 흑자경영의 금자탑은 쌓은 대전시 도시개발공사가 제2도약을 선언했다.

도개공은 1일 염홍철 대전시장과 심영창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덕구 신일동 환경에너지 사업소에서 'SPRING 2014' 비전 선포식을 갖고 향후 10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도약을 의미하는 'SPRING 2014'는 과감한 경영혁신을 통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공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도개공은 'SPRING 2014' 비전에 첨단도시(High City), 생태도시(Green City), 시민이 행복한 도시(Happy City)를 조성해 지난해 1280억원이던 매출액을 10년 후인 2014년까지 3000억원으로 증대시키고 고객만족도를 150% 달성한다는 목표를 담았다.

첨단도시(High City)는 서남부와 학하지구, 남대전유통단지, 대전역세권 등 신·구 도심이 균형 잡힌 개발을 선도하고 유비쿼터스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ITS 교통시스템과 디지털화된 첨단주택을 건설함으로써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생태도시(Green City) 조성을 위해서는 서남부지구의 녹지비율을 전국 최고 수준인 25%로 설정하고 생활쓰레기의 수집·운반에서 소각·매립·재활용을 일관처리하는 과학화된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Happy City)는 대전동물원을 중심으로 놀이시설의 업그레이드, 플라워랜드와 시민생활체육공원을 연결하는 종합레저단지를 구성해 문화레저도시를 선도한다는 복안이다.

이 같은 비전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14년에는 택지 개발과 주택건설 2500억원, 대전동물원 200억원, 환경사업 300억원 등 3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명실상부한 초우량 공기업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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