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을 당초 예산 1조 7547억여원에서 11.4% 늘어난 1조 9547억여원을 편성키로 하고 도의회에 심의 요청할 계획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기존 1조 3141억여원에서 11.9% 증가한 1조 4704억여원, 특별회계는 4405억여원에서 9.9% 늘어난 4842억여원을 제1회 추경예산으로 편성됐다.

도는 일반회계 분야에서 전년도 국고보조금 523억원, 지방교부세 182억원, 세외수입 748억원 등이 늘어나 이같이 추가경정을 세웠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지방채 110억원을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외국인전용단지 부지매입비로 사용하는 한편, 교육세 전출금 192억원, 시·군 재정보전금 132억원 등을 새로이 편성할 방침이다.

특별회계 분야에서는 공기업특별회계 부문에서 지역개발기금 212억여원, 공영개발사업 62억여원 등을 추가하고, 기타 특별회계 부문에서 충북과학대학운영자금 46억여원, 의료급여기금 37억여원, 농어촌개발기금? 77억여원 등의 추가 편성을 위해 오는 8일 개회되는 제239회 충북도의회 임시회에 예산안 심사를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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