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1학기 수시모집 40여일 앞으로

▲ 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06학년도 수능시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1일 서대전고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문제를 풀고 있다. /김대환 기자

대전지역 대학 대부분 100% 반영

대전권 대학들은 이번 수시 1학기 전형에서 총 1396명을 선발하며 전형시기와 전형방법은 수도권 대학과 달리 비슷하다.

다만 전형 요소의 반영 방법과 비율이 다르며 같은 대학이라도 모집 유형에 따라 전형 요소가 다른 경우가 있다.

◆목원대=일반전형으로 250명을 선발하고 학생부를 100% 반영한다. 모집시기는 인터넷 접수의 경우 7월 13∼22일, 방문접수는 7월 21∼22일이다.

◆배재대=학교장추천자 특별전형으로 244명(인문계 149명, 실업계 95명)을 선발하며 학생부를 100%(교과 80%, 비교과 20%) 반영하고 지난해와 달리, 7월 13~22일까지 인터넷 접수만 실시한다.

◆대전대=정원 내 248명(일반계 124명, 실업계 124명)과 함께 정원 외로 농어촌 특별전형 90명, 실업계고교 출신자 특별전형 71명 등 총 409명을 선발한다.

전형유형에 관계없이 학생부를 100%(교과 90%, 비교과 10%) 반영한다.

◆건양대=인터넷 접수(7월 13∼22일)와 방문접수(7월 18∼22일)를 함께 실시하며 일반학생전형(의학과) 5명, 지역 출신 학생전형(의학과) 5명, 실업계고교 출신자 및 자격증·기능소지자전형 80명 등 총 90명을 뽑는다. 다단계 전형을 시행하며 의학과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50%와 논술고사성적 50%를,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80%)와 면접(20%)를 반영한다.

◆중부대=교사추천자 전형 310명, 실업계(정원 외)학생 93명 등 총 403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학생생활기록부(교과) 60%와 면접 40%(실업계는 학생생활기록부 100%반영)로 선발하며 1, 2학년 성적 중 우수 2과목이 반영된다.

?

학교별 접수 유형 숙지해야
면접·구술고사 준비 철저히

2006학년도 대입 수시 1학기 모집의 원서접수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 1학기 수시모집은 지난해보다 2488명이 늘어난 2만 6849명을 선발해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 전형별로 보면 일반학생 전형은 56개 대학이 8234명을 모집하고 특별전형은 1만 8615명이 선발된다.

◆유의사항=올 수시모집에서는 지난해와 같이 여러 대학에 복수 지원은 가능하지만 일단 합격하면 등록 포기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만약 수시 1학기 합격자가 등록을 포기하고 2학기 수시모집이나 정시·추가모집에 응시해 합격한 뒤 등록하면 2006학년도 대입전형 종료 후 전산 검색을 통해 합격이 취소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원서접수 방법이 인터넷과 일반접수를 혼용하거나 인터넷 또는 일반접수만을 실시하는 등 대학마다 매우 다양하고 인터넷 접수와 서류 접수 일자가 다를 수 있어 수험생들은 꼭 확인해야 한다.

◆지원전략=1학기 수시에서는 모집 규모가 훨씬 큰 2학기 수시와 정시가 남아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본인이 가고 싶은 대학과 학과를 소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1학기 수시에서는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만을 반영해 기본적으로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좋은 경우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는 전 과목 혹은 일부 과목을 석차와 평어로 나누어 반영하는데 많은 대학들이 석차와 평어를 같이 활용하기 때문에 자기에게 유리한 학생부 반영방법이 어느 대학인가를 찾아야 한다.

특히 수시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대부분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만큼 심층면접과 구술고사가 사실상 당락을 좌우한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