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아이디어 공모 진행
채택 땐 옥천사랑상품권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를 군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인구유입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

지역 여건에 맞는 인구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군민이 공감하고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분야는 결혼·출산·임신 등 저출산 극복방안, 청년 일자리 창출방안, 귀농·귀촌을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 정주여건 개선 등 인구증가와 관련된 방안 등으로 인구와 관련한 제안이면 모두 가능하다.

오는 31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되며, 옥천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실시 주관부서에서 1차로 효과성, 실현가능성 등을 고려해 채택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2차 심사로는 인구늘리기 민관협의체 위원들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에서 능률성, 창의성, 계속성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고득점 순에 따라 최종 4건을 선정할 방침이다. 최종 선정된 건은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2건으로 나눠 표창과 함께 각각 100만원, 50만원, 25만원의 옥천사랑상품권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관 주도의 인구늘리기 사업은 한계가 있는 만큼 군민과 함께 인구문제를 고민하고 극복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계획했다”며 “1차에서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는 세부계획 수립 등의 적절한 절차를 거쳐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으로, 군민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한 세부내용은 옥천군 홈페이지 또는 기획감사실 인구청년팀(730-37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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